[아이유] '빨간 운동화' 그리고 '네모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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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아이유가 오랜만에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많이 들어 보셨나요?  타이틀 곡 'Never ending story'는 지난번에 함께 감상해 보았죠.  오늘은  앨범의 첫 트랙인  「빨간 운동화」를 소개하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원곡은 2002년 가수 박혜경 님이 발표했던 곡으로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담고 있는 곡이죠.  함께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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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 정보

• 곡명: 빨간 운동화
• 아티스트: 아이유 (IU)
• 원곡 아티스트: 박혜경
• 앨범: 꽃갈피 셋
• 발매일: 2025년 5월 27일
• 작사/작곡: 박혜경, 이재학
• 편곡: 이진아

솜사탕 같은 이진아 님이 편곡을 하셨네요, 어쩐지 달달한 느낌이 난다 했네요. 😄  얼른 노래를 들어 보도록 할게요~

[빨간 운동화 - IU]

[출처: YouTube - 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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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속 이야기

- 첫사랑의 감정이 물든 노래

 

「빨간 운동화」는 짝사랑하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고 있죠.  빨간 운동화, 곱슬머리, 짧은 청바지 같은 이미지들은 짝사랑하던 그 사람의 모습을 하나하나 그려내는 것 같고요.  "Longing for you, Waiting for you..."라는 반복적인 후렴구도 그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더하는데요, 아이유의 목소리로 들으니 이 시간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

 

노랫말을 살짝 살펴볼까요~ 🌼

Longing for you, waiting for you, 
Hold me, hold me in your eyes
나라는 걸 너뿐인 걸 모르겠니 
I will be your love

오 빨간 운동화 짧은 청바지
참 어째도 해결이 안 될 것 같은 곱슬머리
하지만 왜일까 자꾸 끌리는 내 마음이 어쩌면 사랑 아닐까
오 착한 눈동자 수줍은 표정
넌 어쩌면 어릴 적 책 속에 있던 어린 왕자
그래서 당연해 자꾸 끌리는 내 마음이 어쩌면 사랑일 거야
깊은 밤 하얀 별 그 별 속을 함께 날아요

 

아이유 님, 기존의 청량하고 순수한 원곡에 자신만의 깊이 있고 따뜻한 감성을 더했네요.  특히 중간에 더해진 피아노의 재즈풍 편곡은 노래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죠.  한 편의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원곡자인 박혜경 님도 "내가 부른 건가, 아이유가 부른 건가 헷갈릴 정도로 목소리가 찰떡"이라며 극찬을 했다고 하는데요, 헷갈린다기보다는 곡을 잘 소화하셨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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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끝내기가 아쉬워서, 한 곡을 더 올리도록 할게요~ 😃

[네모의 꿈 - IU]

 

[출처: YouTube - IU]

 

이 곡은 1996년 유영석 님이 작사/작곡해서 발표했던 곡이죠.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네모난 사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획일화된 삶을 풍자하며, 그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있죠.  유영석은 라디오 디제이로 활동하던 시절, 스튜디오 안의 네모난 사물들을 보며 외계인의 음모를 상상했고, 이러한 상상에서 탄생한 곡이 바로 '네모의 꿈'이라고 하네요.  오랫동안 동요로 교과서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사랑받았던 곡입니다.  편곡이 재미있고 유쾌하네요. 😀

 

가사를 살짝 살펴볼까요~ 🌸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네모난 스마트폰 본 뒤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 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주윌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해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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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아이유 님의 이번 앨범 '꽃갈피 셋'은 노래가 다 좋아서 자꾸 찾아 듣게 되네요.  이번 소개해드린 두 곡도 너무 좋아서 올립니다.  음악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른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네모난 세계에서 빨간운동화 그 남자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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