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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이모저모

[한국의 대중음악] 트로트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

by CozyKate 2025. 3. 5.

요즈음 한국에서는 트로트가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 종영한 “현역가왕2”를 비롯해,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 다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팬층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지며, 대중음악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로트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의 인기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트로트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희로애락을 담아온 음악이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트로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

 


🎼 1. 트로트의 시작 – 1920~1930년대

트로트의 기원은 1920~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기 한국 사회는 서양 음악과 일본 엔카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한 음악 장르가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

초창기 트로트는 일본 엔카와 유사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독창적인 장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초창기 트로트 곡으로는 이애리수의 '황성옛터'가 있습니다. 이 곡은 애절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일제 강점기 시대였던 당시 인생의 허무함과 쓸쓸함을 노래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

이 시기의 트로트는 단순한 유행 음악이 아니라, 시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통해 위로를 얻고, 희망을 찾기도 했습니다.

 

 

 

 

 

 



🎤 2. 본격적인 트로트의 성장 – 1940~1950년대

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트로트는 더욱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가수로는 남인수, 고복수, 백년설 등이 있으며, 이들의 노래는 한국인의 한과 정서를 깊이 담아내었습니다.

특히, 1950년대에는 6.25 전쟁이라는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 트로트는 단순한 대중가요를 넘어,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1953)가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사람들의 슬픔과 간절함을 담은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큰 힘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

이처럼 트로트는 단순한 유행가가 아니라,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트로트의 황금기 – 1960~1980년대

1960~1980년대는 트로트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시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하였고, 지금까지도 불리고 있는 주옥 같은 명곡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가수로는 이미자, 나훈아, 남진이 있습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1964) 🌺는 애절한 감성과 아름다운 선율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입니다.
나훈아와 남진  두 사람은 1970년대 트로트계를 양분하며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었으며, 그들의 노래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죠.

이 시기의 트로트는 한국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국민들이 함께 부르며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4. 트로트의 변화 – 1990년대 이후

1990년대 이후에는 K-팝과 다양한 음악 장르가 등장하면서 트로트가 한때 대중음악의 주류에서 밀려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트로트를 사랑하는 팬들은 많았고,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 같은 가수들이 꾸준히 활동하며 트로트의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트로트가 다시금 변화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 특히, 장윤정의 '어머나'(2004)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젊은 층까지 사로잡으며 트로트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트로트는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습니다.

 

 

 

 

 

 



🔥 5. 트로트의 르네상스 – 2020년대

최근 몇 년 동안 트로트는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 여러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며, 수많은 새로운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했죠.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그리고 '현역가왕' 등의 프로그램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트로트가 다시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임영웅, 영탁, 정동원, 박서진, 손태진, 에녹, 신승태 같은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트로트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박서진은 이번에 끝난 현역가왕2에서 우승을 거두었는데요, 독특한 음색과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 성악가 출신인 손태진은, 클래식에서 다져온 탄탄한 발성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트로트에 새로운 감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트로트는 전통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더욱 넓은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했던 임영웅 님의 노래를 들어 볼까요?

 

 

 

 

 




💖 6. 앞으로의 트로트 – 끝없는 진화 🚀

이제 트로트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장르가 된 만큼, 앞으로도 트로트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댄스 트로트, 발라드 트로트, 뉴트로 트로트 등 다양한 스타일이 시도되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트로트의 매력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부모님 세대의 음악으로 여겨졌던 트로트가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

이제 여러분도 트로트의 역사와 매력에 더욱 빠져들지 않으셨나요? 💕 트로트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내며,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할 음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