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er Robinson] 감성을 품은 EDM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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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좋아하시나요? 😀

오늘은 어쩌면 낯설 수 있는 장르, EDM(Electronic Dance Music)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 중심에서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 Porter Robinson과 그의 대표곡 Shelter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Poter Robinson (유튜브 profile picture 켑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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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이란 ? 🍀

EDM은 말 그대로 전자음악(Electronic Music)의 일종으로, 주로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음악 장르입니다. 테크노, 하우스, 트랜스, 덥스텝 등 다양한 하위 장르가 있으며, 주로 클럽이나 페스티벌에서 춤을 추기 좋은 음악으로 알려져 있죠.

 

EDM의 대중화 시기 🌸

EDM은 원래 유럽의 언더그라운드 신(scene)에서 출발했지만, 2008년부터 2015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며 ‘EDM 붐’이 일어났습니다.

 

이 시기를 살펴보면, 

대형 페스티벌의 확산: Ultra, Tomorrowland, EDC 등 전자음악 중심의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서 열렸습니다.
슈퍼스타 DJ의 등장: David Guetta, Skrillex, Calvin Harris, Avicii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DJ들이 등장했죠.
팝 음악과의 결합: 팝 가수들과의 협업이 많아지면서 EDM은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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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r Robinson 🩵

이러한 EDM 붐 속에서 등장한 아티스트 중에서도 Porter Robinson은 매우 독특한 길을 걸어온 인물입니다. 그는 클럽 음악을 만드는 DJ가 아닌, 감성과 내러티브를 담은 음악을 지향하는 ‘예술가형 프로듀서’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음악 여정

초기 활동 (2010~2012):

Porter는 Spitfire와 같은 트랙을 통해 하드한 일렉트로 하우스와 덥스텝 스타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Skrillex의 레이블 OWSLA에 소속되며 ‘젊은 천재 DJ’로 주목받았죠.

 

전환점: Worlds (2014)

그는 EDM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Worlds 앨범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감성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이 앨범은 당시 EDM 씬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그를 “감성 중심 전자음악의 대표주자”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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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전하는 음악, 💚

'Shelter'

Porter Robinson이 아티스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 결정적인 작품 중 하나는 바로 Madeon과의 협업 곡인 Shelter인데요,

이 곡은 2016년에 발표되었으며, 단순한 EDM 트랙이 아닌,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전자음악의 결정체로 평가받습니다.

곡의 특징

서정적인 멜로디와 잔잔하면서도 점차 고조되는 전개가 인상적이죠.
Porter 본인의 보컬이 들어가 있어, 더욱 개인적이고 진정성 있는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밝지만 뭔가 아련한 분위기가 곡 전반을 감싸고 있죠.

 

이 곡의 가사는 단순히 연애나 사랑의 감정만을 담은 게 아니라, 보호, 헌신, 그리움, 기억, 성장 같은 여러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이 가사의 의미가 더 깊어지죠 —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의 이야기처럼 읽히기도 하고, 외로운 존재가 따뜻함을 찾아가는 여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노랫말을 살짝 살펴볼까요, 이해하기 쉽도록 한국말로 번역했습니다~ 😃

 

나는 너에게 제대로 말할 방법을 결국 찾지 못했어
내가 떠난 걸 눈치챘을까?
너는 나에게 머무를 집을 만들어줬지만
나는 그 집을 두고 떠났어
하지만 그 집은 내 마음속에 간직할 거야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멀고도 멀지만, 나를 믿어줘
내가 그들에게 너처럼 따뜻한 쉼터가 되어줄게
네가 나에게 해줬던 것처럼

너는 내가 내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줬지
심지어는 그 말도 안 되는 자유까지도
하지만 넌 몰랐을 거야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왜 떠났는지
너에게 말해줄 시간이 없었거든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멀고도 멀지만 나를 믿어줘
내가 그들에게 너처럼 따뜻한 쉼터가 되어줄게
네가 나에게 해줬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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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

특히 Shelter는 Porter가 직접 기획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A-1 Pictures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한 소녀가 가상 세계 속에서 살아가며 점차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인데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처럼 마음이 울컥하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8년 전에 제작된 영상임에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훌륭한 작품이죠.  오늘 함께 감상해보고 싶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조금 여유를 갖고 영화를 감상하는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Shelter - Poter Robinson]

 

[출처: YouTube - Poter Rob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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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r Robinson의 영향력은? 🍬

Porter Robinson은 EDM 분야에서 좀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많은 아티스트들이 차트 성적과 대형 페스티벌에 집중할 때, 그는 음악을 통해 감정과 정체성,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가 일구어 낸 일들을 살펴보면;

• EDM을 감성과 예술성을 담는 장르로 확장시켰습니다.
•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포스트-EDM”이라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 Shelter, 그리고 이후 앨범 Nurture는 ‘음악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임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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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EDM이라는 장르를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신난는 클럽 음악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오늘 Shelter를 보며 느낀 것처럼, EDM도 감정과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예술 형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oter Robinson은 그러한 점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개척자와 같다는 표현을 해보고 싶네요.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개성의 뮤지션들... 음악의 세계는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

 

 

Poter Robinson (유튜브 켑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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