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OST ] 마음을 울린 명곡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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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한 또 다른  OST 두 곡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4곡을 한꺼번에 소개해드리기 어려워서 이렇게 두곡씩 나누게 되었는데요, 오늘 살펴볼 노래도 정말 유명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입니다.  그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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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노래,

소녀 – 오혁

• 발매일: 2015년 11월 20일
• 원곡: 이문세 – '소녀' (1985)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 돼요…"

 

첫 소절만 들어도 아시겠죠.  너무도 유명한 '이문세'님의 '소녀'입니다.  1985년도에 발표된 곡이죠.  지금도 이문세 님의 소녀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에스는 '오혁'이 부릅니다.  또 다른 느낌이죠.  드라마에 이미 너무 유명한 가수의 노래가 나오게 되면 너무 도드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그래서 '오혁'의 노래가 선택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너무 좋습니다.  드라마의 청춘들과 비슷한 나이대로, 그들의 마음이 더 잘 이해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좀 더 절제된 창법도 드라마와 잘 어울린 것 같습니다.

 

정환이 덕선을 향한 마음을 애써 숨기던 장면에서 노래가 배경으로 깔렸죠.  노랫말을 떠올리면 정환의 복잡한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덕선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뒤돌아서는 장면, 이 노래와 딱인 것 같습니다.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 돼요
그리움 두고 머나먼 길
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순 없어요
노을 진 창가에 앉아
멀리 떠나는 구름을 보며
찾고 싶은 옛 생각들
하늘에 그려요..."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정환은 입을 딱 다물고 있죠.  오혁이 대신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

뮤직 비디오 함께 보실까요~ 

 

<소녀 - 오혁>

 

[출처: YouTube/Stone Music Entertainment]

 

 

* 이문세의 1985년 정규 3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원곡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그대로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YouTube 🔗/ https://youtu.be/6xcY-NJGdzg?si=FrCzXB0OoxxfRp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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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노래,

매일 그대와 – 소진(걸스데이)

• 발매일: 2015년 12월 11일
• 원곡: 들국화 – '매일 그대와' (1985)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이 노래는, 덕선과 택이의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죠.  서로를 조용히 챙겨주는 다정한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부드럽게 흘러나옵니다.  들국화의 목소리보다는 '소진'의 다정하고, 상냥한 고운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우정인지, 풋풋한 사랑인지 헷갈려하며 조용하고 단단한 마음을 키워가죠.  두 사람의 귀여운 웃음과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잘 어울렸습니다.

 

이 곡 자체는 사랑이 깊어질 때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매일 아침 그대와 눈을 뜨고 싶다는 표현, 모든 걸 함께 나누고 싶다는 표현이 어찌 보면 청혼할 때 사용하는 멘트 같기도 하네요.  일상을 함께 하고픈 마음이 들 때가 찐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노을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소진의 목소리로 '매일 그대와'를 준비했습니다. 😄

 

<매일 그대와 - 소진>

 

[출처:YouTube - Stone Musi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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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오늘 소개해 드린 두 곡은 모두 원곡이 있는 곡입니다.  하지만 오혁과 소진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면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사랑의 설렘과 일상 속의 따뜻한 사랑.  이 곡들이 흘러나올 때마다 덕선과 친구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이런 드라마의 장면과 할 때, 더 생생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쌍문동의 골목길을 다시 걷는 마음으로,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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