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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이모저모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by CozyKate 2025. 3. 12.

 

아이유와 박보검이 전하는 첫사랑의 감성

 

최근 KBS ‘가요무대’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이 함께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부르는 무대를 보았습니다.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나란히 서서 노래를 주고받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풋풋했던 우리들의 옛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방영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 같았죠. 풋풋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이 곡은 예민(본명: 박예민)이 1990년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그의 1집 앨범 '삶의 이야기'에 수록되었습니다. 소년의 순수한 첫사랑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담백한 멜로디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입니다.

 

특히 박보검의 따뜻한 음색과 아이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원곡이 가진 감정을 더 깊이 있게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눈을 마주치며 주고받는 시선, 자연스러운 미소가 노래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역시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순간을 그립니다.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애순(아이유)과 순박한 관식(박보검)의 사랑과 삶이 따뜻하게 펼쳐지는데, 드라마 속에도 아름다운 삽입곡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이 노래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와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전해지는 감정이 참 깊었습니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의 사랑이 떠오르는 무대였어요.

너무 예뻐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 아이유 & 박보검 –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가요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