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 Jason Mraz & Colbie Caillat

 

 

---

 

'제이슨 므라즈' 와 '콜비 칼레이'

Lucky

이 노래 기억하시나요?  😁

---

 

이 곡은 2008년 5월 13일에 발매된 제이슨 므라즈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 노래를 쓸 때 ‘친구이자 연인인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연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오랜 우정과 신뢰가 깃든 관계를 말하고 싶었다네요.

 

또 흥미로운 건 이 노래가 이메일로 완성된 듀엣이라는 점입니다. 제이슨은 콜비에게 협업을 제안했는데, 둘은 직접 만나기 전에 각자의 파트를 보내주며 곡을 완성했다고 해요. 실제로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녹음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뮤직비디오를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래를 들어 보시면, '아.. 이노래' 하실거에요. 😁

---

그럼, 먼저 뮤직 비디오 보실께요, 실제 두 싱어송 라이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Lucky>

 

[출처: YouTube - Jason Mraz]

 

---

뮤직 비디오 - 실제로도 멀리 있던 두 사람

‘Lucky’의 뮤직비디오는 재미있게도 두 사람이 각각 다른 장소에 등장합니다. 제이슨은 유럽의 프라하, 콜비는 하와이의 해변에서 노래를 부르죠.  영상에서 둘은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는데, 이는 의도된 연출입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멀리 있어도 연결되어 있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노래의 내용과 제작 과정, 그리고 영상까지 모두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노랫말 이야기

노래의 내용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대화를 주고 받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한 번 대화로 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

 

💜
남자(제이슨 므라즈): "지금 너한테 얘기하고 있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난 너한테 마음을 전하려고 해. 바다도 넘고, 시간도 견뎌가면서."

여자(콜비 칼레이): "꿈속에서도 네 목소리를 들어. 네가 내 곁에 없어도 난 항상 널 느껴. 힘들 때도 너 생각하면 웃음이 나."

둘이 함께: "우린 서로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사랑에 빠졌어. 이건 정말 행운이야.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고."

남자: "사람들은 평생 이런 사랑을 기다려. 너랑 헤어질 때마다 다시 만나고 싶단 생각뿐이야. 너 기다릴게."

다시 함께: "행운이야. 우린 사랑하면서도 친구야. 그리고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남자: "이젠 네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야. 곧 만날 거야. 네가 좋아하는 음악도 틀고, 머리에 꽃도 꽂아줄게."

여자: "바람이 불고, 세상이 계속 돌아가도 넌 내 옆에 있어. 이 순간이 너무 좋아."
💜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나는 내가 나의 베스트 프랜드와 사랑에 빠져서 너무 행운이야"

 

이 문장 하나로 모든 이야기가 종결되는 것 같죠~ 😄

 

---

Jason Mraz – 음악에 철학을 담는 뮤지션

제이슨 므라즈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I’m Yours’라는 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대부분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멜로디는 부드럽고 듣기 편하죠. 특히 그는 요가, 환경보호, 명상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삶의 가치관을 음악에 반영하고 있어요.

 

음악적인 면에서는 포크, 재즈, 레게,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일로 간단한 코드 진행 안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Colbie Caillat – 인터넷에서 시작된 천상의 목소리

콜비 칼레이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MySpace를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MySpace는 2000년대 초중반에 아주 인기를 끌었던 SNS 입니다. "초창기 뮤지션들의 유튜브" 같은 느낌이었죠. 당시 그녀의 노래는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고, 그 결과 정식 데뷔 앨범 [Coco]를 발매하며 ‘Bubbly’, ‘Realize’ 같은 히트곡을 내게 되었죠.

 

콜비의 음악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성이 특징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그 투명한 목소리는, 단순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래서 제이슨 므라즈와의 듀엣이 더욱 잘 어울릴 수 있었죠.

 

---

💜 마무리하며...

Lucky는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보컬 콜라보레이션’을 수상하며 완성도도 인정받은 곡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이유는, 단순히 수상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정의 진정성 때문이죠.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이 문장은 연인에게, 혹은 오래된 친구에게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죠.

이런 관계, 노래처럼 담백하고 상큼한것 같아요~ 😄🌸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