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play/BTS] M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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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Coldplay 가 내한공연을 하고 있을 생각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8년 전, 그러니까  2017년 4월 15일과 16일, 두 차례의 공연 'A Head Full of Dreams Tour' 을 했었죠.  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주었네요.  팬들이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렇게 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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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해 드릴게요~ 🌼

 

공연 제목: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공연장소: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공연날짜: 

4월 16일 (수) 
4월 18일 (금)
4월 19일 (토)
4월 22일 (화)
4월 24일 (목)
4월 25일 (금)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티켓 상태: 대부분 매진, 취소표 예매 가능성 있음 🪴

 

총 6일간의 공연인데요, 보통 한 공연이 3만 명 정도 관람한다고 하니까, 약 18만 명이 관람을 하게 되는 거네요.  대단합니다.  저도 지금 거기에 가서 앉아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인지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이쯤 되면 콜드플레이는 단순한 밴드를 넘어, 글로벌 음악계의 거인이라 할 수 있겠죠.  그 규모와 팬덤의 열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BTS(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니, 두 거인, 아니 우주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  두 우주가 함께 모인 적이 있었습니다.  함께 협업곡을 발표했었죠. 그럼, 이제 그 곡을 한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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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우주의 만남

My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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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2021년 9월 24일에 발표된 Coldplay의 정규 9집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된 트랙으로 바로  BTS가 함께한 협업곡입니다.  전 세계 팬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선물이었죠.  

이 아름다운 협업은 콜드플레이가 먼저 BTS에게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BTS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음악성에 감동을 받았고, 함께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죠.  서로를 존중하며 영감을 주고받은 이 조합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팬들을 더욱 감동시킨 것은 바로 직접 만나 녹음한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이 쉽지 않던 시기였음에도, 크리스 마틴은 직접 한국을 찾아와 BTS 멤버들과 함께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은 다큐멘터리 〈Inside My Universe〉로 공개되었으며, 두 팀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큰 울림을 주었죠.

 

〈My Universe〉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하나의 우주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 심지어 지리적 거리마저도 음악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가사 속 "You a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라는 구절은 이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전해줍니다.  한국어와 영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구성 역시, 두 팀이 얼마나 조화롭게 협업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그럼, 여기서 음악을 들어 봐야 하겠죠? 😄

 

<My Universe>

 

[출처: YouTube - Coldplay]

 

이 곡은 단순한 컬래버를 넘어,
음악이 세계를 잇고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Coldplay 는 참으로 진정성 있는 아티스티인 것 같습니다. 💐

 

한 곡 만으로는 아쉬우니, 또 소개해드리고 싶은 곡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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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와 함께한 추억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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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를 이야기할 때 〈Viva La Vida〉를 빼놓을 수는 없죠.  왕좌에서 쫓겨난 왕의 쓸쓸한 독백을 담은 이 곡은, 웅장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이 노래는 2010년대 초반, 한창 마인크래프트가 유행하던 시기에 “Fallen Kingdom”이라는 마인크래프트 패러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서, 그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답니다.   유튜버 CaptainSparklez가 제작한 이 영상은 조회수 1억을 훌쩍 넘겼고(현재 1억 6천4백만),  많은 어린이들이 "마인크래프트 노래"로 기억하며 〈Viva La Vida〉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었죠.  덕분에 이 곡은 한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이 되었고, 콜드플레이는 또 한 번 세대의 경계를 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 꼬마들이 지금은 어엿한 청년들이 되어 있겠네요.  그래서 이처럼 Coldplay 에게 열광적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자, 그러면 그 시절로 돌아가서 '패러디 영상'을 볼까... 하다가 그래도 원곡을 들어야겠죠?

 

<Viva La Vida>

 

[출처: YouTube - Coldplay]

 

16년 전 영상이라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9.7억 회라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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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공연장은 아니더라도, 잠깐 두 곡을 감상하며 이들의 음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노력하고 있는 분야에서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죠.
그리고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놀라운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하나의 음악을 함께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입니다.

콜드플레이가 꿈꾸는 음악의 세계는 결국,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저는 또 좋은 노래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Coldplay 마인크래프트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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