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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이모저모

[휘성] 노래로 영원히 남아...

by CozyKate 2025. 3. 11.

휘성, 깊은 감성과 진심을 담은 목소리

 

어떤 노래는 듣는 순간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며 감정을 깨웁니다. 휘성의 목소리가 바로 그랬습니다. 애절하지만 과하지 않고, 담담한 듯하면서도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R&B 특유의 섬세한 떨림이 노래의 깊이를 더해,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감정에 동화하게 됩니다.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휘성(본명: 최휘성)은 1982년 2월 5일에 태어나 2002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정식 데뷔했습니다. 당시 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었던 정통 R&B 스타일의 곡을 선보이며 단숨에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휘성의 음악은 R&B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팝,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냈습니다. 감미로움과 애절함이 절묘하게 섞인 그의 음악은 무엇보다도 휘성의 깊이 있는 보컬과 어우러지면서 특별한 감성을 완성했죠.

 

 

 

 

 

 

휘성의 음악 여정 – 깊은 감정을 노래하다

 

휘성은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R&B 그 이상이었습니다. 감정의 결이 풍부하고,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듯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휘성의 음악은 장르적으로는 R&B를 기반으로 했지만, 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를 시도하면서도 휘성 특유의 감성이 음악 전체에 녹아 있었습니다.

 

주요 앨범

  • [Like A Movie] (2002) –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되나요"로 큰 사랑을 받음
    → 세련된 R&B 사운드와 절절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곡
  • [It’s Real] (2003) – "With Me", "Goodbye Luv" 등 수록
    → 강렬한 리듬과 멜로디, 휘성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이 인상적인 앨범
  • [Love… Love…? Love…!] (2005) – "사랑은 맛있다", "일년이면" 같은 곡들이 인기를 끔
    → 사랑의 감정을 휘성만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풀어낸 앨범
  • [Eternal Essence Of Music] (2007) – "Love Seat", "사랑은 맛있다 2" 등 휘성 특유의 감성 짙은 곡 다수 수록
    → 힙합과 R&B의 세련된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 [Vocalate] (2009) – "Insomnia" (크레이그 데이빗 원곡 리메이크)로 큰 반응을 얻음
    → 일렉트로닉과 R&B의 접목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앨범
  • [Realslow Is Back] (2017) – "결혼까지 생각했어", "소울메이트" 등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이는 앨범
    → 휘성의 진솔한 감정과 성숙해진 보컬이 돋보인 작품

특히 "결혼까지 생각했어"는 휘성의 대표곡이자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입니다. 사랑의 절실함과 끝내 이뤄지지 않는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었죠. 휘성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애절함은 그 어떤 발라드보다 진하게 와닿습니다.

 

휘성의 곡은 단순히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 감정을 풀어내는 통로 같았습니다. 이별 후에, 사랑의 시작에서, 혹은 외로운 밤에 휘성의 노래는 마치 내 감정을 대신 말해주는 듯했죠.

 

 

휘성의 음악 스타일 – R&B의 정수와 다양한 장르의 조화

 

휘성의 음악은 R&B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여러 장르의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그의 음악 스타일을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통 R&B의 감성

  • 휘성의 곡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R&B 특유의 감미로움과 소울입니다.
  • 흐느끼는 창법, 즉흥적인 멜로디 변주(페이크) 등은 미국식 R&B의 영향을 받았죠.
  • "안되나요", "With Me" 같은 곡에서 보여 주는  호소력 짙은 창법.

 팝과 발라드의 결합

  • 휘성의 노래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한 감정선이 어우러지면서 팝의 대중성과 발라드의 감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은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힙합과의 조화

  •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에서는 휘성의 감성 보컬이 강한 비트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 "Love Seat", "Real Slow" 등에서 힙합적인 리듬과 휘성의 부드러운 보컬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마무리...

 

그의 노래의 여정을 이렇게 짧게 살펴보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히든 싱어'에서 팬들과 노래하던 모습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장르적 경계를 허물면서도 휘성만의 감성과 보컬 스타일로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노래로 영원히 남아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20대를 함께 하며 그의 목소리를 통해 받았던 위로와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